大魔神我 (大 MAZINGER) 3화 악마 강림
프리드성에서 새 국왕의 결혼식에 대한 찬미가 울려 퍼지고 있는 그 시각. 이제 폐허로 변해 버린 공간이 있었다. 한때 전 우주를 지배할 야욕에 불타 있던 베가성은 이제 황량한 폐허와 지독스런 정적만이 가득한 죽은 혹성이 되어 있었다.

승리에 도취 되 있는 프리드성과 묘한 대조를 이루듯, 이제 아무도 찾지 않는 혹성이 되어 버린 베가성은 패배한 자의 말로를 씁쓸하게 보여주는 듯 그렇게 버려져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베가성에 묘하게 불온하고 어두운 기운이 가득 차 있다. 대기는 어둡고 새빨간 색을 띄고 있으며, 어두운 대기로부터 날카로운 번개가 뇌성을 동반하고, 대지를 향해 치고 있다.

잠시 후 지독스럽게 어둡고 괴기스러운 분위기가 혹성 전체를 뒤덮고, 그에 호응하듯 대지전체가 꿈틀거리며 요동을 친다. 곳곳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뜨거운 마그마가 온 땅을 뒤덮기 시작 했다. 숨도 쉬지 못할 정도의 유독가스가 수증기가 되어 대기권으로 올라가고, 마치 기름처럼 새카만 비가 대지를 향해 내리기 시작 했다.

그것은 마치 빅뱅 초기의 우주의 모습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바로 “지옥”의 모습이였다.


한 지점 거대한 정신에너지가 끔틀대는 듯, 강력한 자기장이 일어났다. 혹성에 가득 찬 거대한 암흑 에너지를 다 빨아들이는 듯 그 이름 모를 존재 주위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꿈틀 거렸다.

“어리 섞은 것들 어리 섞고 미련한 것들.. 겨우 그 정도로 악의 세력을 꺽고 승리했다고 이제 자축을 하고 있는가? 진정으로 아둔한 것들.. 나는 이제껏 수많은 악의 대리인들을 보내왔다. 하지만 그들은 아둔하게도 번번히 실패했다. 하지만 그들은 나의 대리인이였을 뿐 이제 내가 나서리라. 영원한 악의 승리를 위해, 진정한 악의 군주인 내가 직접 나서리라. 이제 세상은 암흑으로 뒤덮히리라. 이제부터 전율하며, 느껴라 진정한 악의 군주의 도래를”

거대한 정신 에너지로부터 마치 번개를 치는 듯한 음성이 들린 직후, 대지 속 에서 10기의 거인들이 튀어 나왔다. 그들은 어찌 보면 생물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메카 같기도 한 묘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신장은 약 100미터 검정색 금속 갑옷을 입고, 수도복처럼 치렁 치렁한 검정 망토를 걸치고 있다. 그리고 각자 50미터가 넘는 거대한 칼을 들고 있다.

“진정한 악마들이여~ 이제 진정한 악의 군단을 깨워 전 우주에 암흑의 군주가 강림했음을, 진정한 악의 시대가 도래 했음을 선포하라! 나는 이 패배로 가득 찬 베가성을 나의 첫 발현지로 선택했다. 이제 가라 암흑의 전사들이여”

갑자기 대지 전체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수천. 아니 수억의 새까만 어떤 존재들이, 대지를 뚫고 나와 상공으로 치솟고 있다. 그 수많은 존재들은 거대한 곤충 같기도 하고, 메카 같기도 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존재들은 베가성의 대지를 뒤덮으며, 승리의 자축연이 벌어지고 있는 프리드성 방향으로 날아갔다.





by Utopia의꿈 | 2005/10/07 13:08 | (습작)大 마징가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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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암흑요정 at 2005/10/07 18:15
암흑제왕!?
Commented by Utopia의꿈 at 2005/10/07 20:40
글쎄요 ^^ 암흑요정님 하지만 저 거대한 힘과 능력으로 볼때 암흑제왕정도는 가뿐히 능가하는 거대한 악의 원천이 아닐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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