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초합금 청소날.
오늘 오후엔, 집 곳곳에 진열되 있던, 프라모델들과, 레진제품, 가샤폰, 피규어등을 모조리 박스에 담아서, 차곡차곡 쌓아놓고, 그 위에 큰 천으로 덮어서 봉인했네요.


추석이니까요. ^^ 간혹 보면, "사촌동생"들 때문에, 수집품들을 치운다 라고 하는 분이 많지만, 사촌동생은 그래도 "동레벨"입니다. ^^ 저의 경우엔, 조카들이 오는 관계로.. 화도 못 냅니다. 생각해보세요. 장난감 (그애들에겐 그렇게 보이지요.) 좀 만졌다고..이모부가, 고무부가, 삼촌이, 작은아버지가 화를 버럭 내버린다면, 얼마나 모양이 이상하고, 애들이 납득을 하겠어요.?..


그냥 미리미리 치워두는게 최선입니다.
생각해 보니, 그 녀석들때문에, 천원짜리 오천원짜리 만원짜리 지폐를 바꿔놔야 겠군요. 설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멀리서 오는 녀석들은 그냥 빈손으로 보내긴 그렇지요.


만화는 거꾸로 책장에 꼽아둡니다. 아이들이, 만화인지 모르게요. ^^: 하긴 일어로 된 만화도 많지만, 애들은 그냥 그림만 보고도 즐길수 있으니까요.






내일은..그동안 미뤄두었던 "초합금"을 손대는 날로 정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진열해 놓고, 보고 즐겼던 초합금제품들을 박스에 봉인해두고, 살펴보지 않은 지도 꽤 되었군요.


일일히 꺼내서, 안경닦는 천으로 깨끗히 닦아주어야 겠습니다. 특히 크롬부분은 잘 닦아 주는게 중요하겠더군요. 전부 꼼꼼히 일일히 닦아주는것도 1시간이상 잡아먹더군요..흠..합금제품을 닦아주는 재미도 각별합니다.^^ 뭔가 가꿔준다는 기분이랄까.?






아 이제, 그 혼잡하던 녀석들이 모조리 박스로 밀려들어가고, 책상위엔, 이번에 조립한 "짐 커맨더"와 "릭돔" 이 양산형 두녀석만 썰렁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일단 HGUC라 저렴하기도 하지만, 깜찍하고 귀여워서, 일단은 이 두녀석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추석때도 그대로 책상위에 둘겁니다. "만지나 안 만지나 동태파악" 흠..
^^




이구..아까 마신 탁주의 영향인지..아직도 머리가 띵하군요.^^ 음 근데..업로드 한계가 이제 거의 다했군요. 몇일동안은 글만 올려야 할 듯..아니면.. 오랫만에, 테그를 해보든지요..아무래도 테그가 괜찮겠네요..그것도 오랫동안 안했더니, 약간 귀찮네요..흐~
by Utopia의꿈 | 2004/09/23 22:19 | 일상의 noise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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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空我 at 2004/09/23 22:20
명절대비는 언제나 힘들죠;; 어떻게 안들키고 숨기느냐가 포인트~
Commented by 이십오 at 2004/09/23 23:38
애들이 없어서 좋습니다.
Commented by Utopia의꿈 at 2004/09/23 23:43
나름대로, 제 아이들의 경우는 제대로 훈련이 되어 있는 편이지요. "아빠 물건은 손대지 말자" "아빠방에 있는 모델들은 장난감이 아니다. 섬세하고 부서지기 쉬운 물건이니, 만지지 말자" 이런 정도입니다 <--거의 세뇌작업이였지요..하하핫..하지만.아무리 조카래도, 남의 애들에게도 그런 세뇌를 시킨다는 건 불가능하기에..ㅎㅎㅎ ^^
Commented by 공통군 at 2004/09/24 01:21
아 그러고보니 저도 예~전에 조카들이 놀러와서 피규어들을 난장판으로 만들 뻔 했던 위험한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작업실을 따로 마련한 덕분에 문만 잠궈버리면 되서 편해졌네요.^^
Commented by khris at 2004/09/24 02:00
저도 조카들이란 이름의 몬스터들이 명절때마다 제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덮쳤었죠..^^;; 지금은 콜렉션 대부분이 서울하숙집에 있으니 안심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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