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DNA독트린..




예전에 한참 의학 꼬투리잡기.? ^^:에 몰두했었던 적이 있지요. 뭐 별다른 이유라기
보다는 인간의 생리적, 사회적 생명을 좌우하는 의학과 의료행위는 더 많은 사회적
비판과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과, 그리고 솔직히 " 뭔가 권위있어 보이는 것에는
반드시 거질말 덩어리들이 가득 존재한다"라고 하는 평소의 신념때문이였지요.



암튼 그때 읽었었던 책입니다. 바햐흐로, 현대의 의학은, DNA로 대표될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온통 DNA.DNA이야기입니다. 게놈지도를 풀고, DNA를 분석
하면, "미래에 범죄자가 될 인간도 알수 있고-범죄유전자" "미래에 자살할 인간도 알
수 있습니다.- 자살유전자" 바햐흐로 인간은 미래를 %라는 수치만일망정 예견할수
있는 신의 경지에 도달할수 있다는 환상적 꿈을 꾸게 만든 것은 바로 DNA입니다.




물론 제 자신은 완전히 미친 짓거리라고 생각하지만요. 이 미친 짓을 계속 방치해
뒀다가는, 몇십년 뒤에는, 범죄유전자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 물론 그 진단결과
의 객관성은 믿거나 말거나 몇몇 몽유병에 걸린 과학자들이, 갖고 놀겠지요.) 격리
나 감시의 대상이 되어야 할련지 모릅니다. 또 자살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국가
에서 반 강제적으로, 정기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고 할지도 모르지요.



메드 사이언티스트는 마징가Z의 가부토 박사처럼, 만화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지배씩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세계관 혹은 사고체계로 세계를 좌
지우지 하려는 과학자들은 현실속에서도 무궁무진하게 널려있지요.



물론 궁국적인 결과물은, 과학자와 돈이라는 기업적 이익이 만났을때, 창출됩니다.
그 수많은 이론들 뒤에는 항상 거대 제약회사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어쩌면
18세기의 "천부의 인권"을 이야기한 계몽주의를 다시 이야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날마다 각종 유전자가 넘쳐납니다. 그리고 넘쳐날겁니다. 자살유전자, 범죄 유전자
변태유전자, 폭력적 유전자, 무능력 유전자 등등등등등.....인간이 과연 이렇게 간단
히 환원론적으로 설명될만큼 간단한 존재일까요?



과학은 이익창출이라는 목적과 돈이 만나 일대 유행을 이룹니다. 그리고 과학은 본
래의 객관성이라는 목적을 잃고 표류합니다. 물론 수많은 희생자를 남기고요.



과학중에서 특히 의학은 온통 가설투성이입니다. 임상의학이라는 단어자체가 그것
을 증명하고 있지요.



암튼 말이 좀 거칠어졌군요..흠. 죄송합니다 -.-:::: ^-^오늘 우연히 인터넷에서 자살
유전자에 관련된 기사를 읽고, 이 짓거리로 또 미국의 거대제약회사들과 거기에서 연
구료 타먹는 인간들의 배가 좀 부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보니, 약간 흥분했나
봅니다. 그리고 갑자기 예전에 읽은 이 책이 생각나더군요.



진실은, 의외로 내부의 양심선언에 의해,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유전자가 인간의 모
든것을 결코 설명할수 없다는 설명을, 그리고 이 열광적인 유행적인 연구는 잘못되
었다는 것을, 미국 하바드 대학의 학자인 "리처드 르윈틴 교수"가 담담히 설명해 주
고 있는 책입니다. 제가 소개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겠군요.



속지 않으려면 공부하는 수 밖엔 없으니까요. 이 과잉정보의 시대에.....^^:
by Utopia의꿈 | 2004/09/30 18:34 | 세상을 연구하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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