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겨우 살아났네요. T.T
어제 전야 미사 후에, 성당분들과 함께 걸출한 송년회를 치뤘지요. 오랫만에 마치 대학때 축재때를 연상하듯, 추운 뜰에서, 청년들이 만든 오뎅과 순대가 안주의 전부였지만 (오뎅 1000원. 순대 2000원 하하 싸다) 거기에 모여서, 평소 인연을 주고 받았던 교우들과 함께 모여 소주를 마시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 ^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마시면, 짬뽕만 어떻게든, 피하면..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편입니다만.

문제는 그 후 노래방에 가자고, 30대에서 60대까지의 아저씨들 십수명이 뜻이 맞아서, 노래방으로 직행했다는 거죠. ^^ 거기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며, 그만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

물론 신나게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멋진 송년회를 치루고 돌아왔습니다만 문제는 짬뽕을 해버린 속에 있었지요.

오늘 아침과 점심 이후까지 무려 시체? -_-:: 였습니다. 오늘 대축일 미사가 10시 30분인데도, 무려 시체 상태여서, 아내와 아이들과 어머니만 미사를 보시러 갔지요. -_-:: 그렇게 한참을 자는데. 신기한 꿈을 꿨지요.

꿈속에서.. 평소 나이 지긋하셔서, 정년을 바라보시는 본당 신부님께서, 제 꿈에 나타나셔서, 절 보고 막 뭐라고 하시는 겁니다. 헉~

부랴 부랴 일어나서, 성당 일정표를 알아보니, 오늘 저녁 7시에 대축일 마지막 미사가 있더군요. 휴우~ 카톨릭신자에게 부활미사나 성탄미사 미 참례는 대죄에 속하는 것이지요. ^^

이제 정신차리고, 일어나 저녁미사를 봐야 겠네요. ^^ 오늘 저녁미사를 보고 나면, 오늘 공식적인 크리스마스 일정은 끝납니다..하하..저녁엔, 빌려온 고질라 영화나 한프로 보고 나서 자야지요. ^^
by Utopia의꿈 | 2004/12/25 17:14 | 일상의 nois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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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냉혈한 at 2004/12/25 19:24
즐거운 연말 연시 되세요
Commented by 낭만클럽 at 2004/12/25 20:20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Commented by 스카이 at 2004/12/25 21:53
^^; 즐겁게 지내시는군요
Commented by Utopia의꿈 at 2004/12/25 22:18
냉혈한님> 감사합니다.

낭만클럽님> 감사합니다. ^^

스카이님> 네 즐겁게 보내도록 노력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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