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삽질 -..-:
오늘 미사를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던중. 괜히 선반위에 떡 버티고 선 MG 프리덤을 받침대에서 내려서 두발로 서 있게 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일단 받침대에서 빼고, 날개를 접던중, 뭐가 뚝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나더군요. 뭐였냐구요? 흠..날개를 본체에 달기 위한 폴리갭이 절반으로 부러져 버린겁니다. TT.TT

별반 힘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부러진걸 보면, 원래가 불량이 아니였는지를 의심할수 밖엔 없더군요.

뭐가 씌였는지, 가만히 장식되어 있는, 프리덤을 왜 갑자기 자세를 바꿔주고 싶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부러진 폴리갭은 아직도 반은 본체의 날개끼워넣는 홈에, 반은 날개에 남아있습니다 -_-:: 전 완성형 피겨는, 잘 갖고 놀지 않고, 장식장에 넣어두는 관계로, 별반 다칠일이 없는데.



저의 경우는......
건프라는 그다지 파손이나, 변형위험이 적다고 생각되어, 잘 갖고 놉니다. 또 (물론 대개는 팔지 않지만..특히 슈퍼로봇 계열은 절대 안팝니다. ^^::) 완성형 피겨는, 어느 정도 재산가치를 인정해 주는 편이지만, 건프라의 경우에는, 전혀 그렇게 생각지 않거든요.

이유는. 제가 뭐 썩 조립을 잘하는 편도 못되고, 그렇다고 도색을 깔끔하게 하는 편도 못되는지라, 일단 한번 내 손에 오면, 그걸로 너의 교환가치는 끝났다..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더 잘 갖고 놀아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 건프라는 가조립품일지라도, 그냥 선물하면 했지, 팔지는 않습니다.)




암튼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건프라에게 발생한 사고를 총 망라해 보면.... -_-::

1) 유일한 완성 도색작인,MG GP-01 제퍼렌더스. 부부싸움 직후 화가 안 풀려서 던진 배개에 불행히도 직격, 바닥으로 추락됨. -_-:: 뿔이 부러짐.. (순접으로 붙인 후, 대략 마무리 티는 별로 안남고 다행히 잘 마무리 됨)

2) HG 윙제커 (은색 맥기 코팅 버젼) 책상위에 책이 무너지면서, 동반 추락 뿔 부러짐. 그 직후 아내가 방 청소를 하는 바람에. 부러진 뿔 분실......-_-::: 복구 불능 -_-::::: 언젠가 프라판으로 복구를 해주려고 맨날 마음만 먹음 -_-::

3) 무등급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칼 쥔손의 볼트가 부러짐, 칼빼내는데. 저 혼자 부러짐..붙여버리면,? 총을 못 끼워넣는 관계로, 복구불능.. -_-::

4) MG 누 건담 조립중, 홈에 끼우는 볼트를, 게이트 자국인지 알고 과감하게 니퍼로 절단..-_-:: 하지만 내부 프레임 깊숙히 지역에 위치하는 부분인지라. 티 안남..암튼.. 복구불능 --::





프리덤은, 조립에 참 애를 먹었던 녀석인데. 이러고 보니. 짜증이 나지만. 일단은 쉬운 파손인지라. 별반 신경은 쓰지 않스니다. 일단 한쪽 날개를 분해하여, 폴리갭 부품을 꺼내어 본체에 남아있는 폴리갭과 붙이고, 다시 조립해야 겠습니다. 순접으로 해 줄려고 했지만, 순접은 뒤틀림에 약하므로, 수지 접착제로 할 예정입니다. ( 수지 접착제가 없는 관계로, 언제나 사게 될지..--::) 다행히 여분의 폴리갭이 남아있으면 좋겠는데..

암튼 이렇게 하나씩 파손될때마다, 마음은 아프네요 TT.TT
by Utopia의꿈 | 2004/12/26 22:56 | 일상의 noise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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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십오 at 2004/12/26 23:07
전 조립을 못 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_-;
Commented by Utopia의꿈 at 2004/12/26 23:48
이십오님> 저도 못한답니다. -_-:
Commented by at 2004/12/27 13:54
저런;; 전 윙제커 조립해두고 손을 안댑니다.
자리도 없거니와 닭날개가 영 자세잡기 귀찮더군요.
Commented by 인우아빠 at 2004/12/27 17:15
저런...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저는 완성품도 갖고 논답니다. 요즘은 갖고 노는 내공이 늘어서 스태츄들도 갖고 논다는... ^^
Commented by Utopia의꿈 at 2004/12/27 21:57
객님> 네 윙제커가 좀 그런면이 있지요. 예전에 전 PG 윙제커는 날개를 떼버리고 갖고 놀았답니다 -_-::

인우아빠님> 앗 갖고 놀기의 진정한 고수십니다. 잘 갖고 노는데도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분이시지요. 인우아빠님은 근데..스태츄를 어떻게 갖고 노시는지, 비법을 알려주십시요. ^^
Commented by FOE뽀에 at 2004/12/28 01:33
부부싸움의 희생물이 되기도 하는군요...ㅡoㅡ;;;
저두 나중에 조심을(언제???) 해야...

요즘 갖고 놀기 제일 좋은 건 이데온입니다~ 힛힛힛~^-------^
Commented by at 2004/12/28 02:31
이데온이 듬직하고 튼실하고 관절도 좋고 여러모로 갖고 놀기 좋지요^^
Commented by 인우아빠 at 2004/12/29 09:09
스테츄 갖고 놀기, 별거 없습니다. 그냥 갖고 놀 뿐.^^
Commented by 낭만클럽 at 2004/12/29 21:51
그러고 보니, 저의 첫 프라모델인 hg자쿠...서페이서를 막 바르다가 물방울이 져버렸네요..ㅠㅠ
Commented by Utopia의꿈 at 2004/12/30 15:17
낭만클럽님> 아 공포의 물방울..전 마감제 뿌리다가도, 기포가 잔뜩 생겨버린적도 있지요.. 하하 무광 마감제는 맑은 날, 멀리서 뿌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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