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X....마징가의 잃어버린 사랑..
스카이님이 미네르바X가 뭐냐고 물어보셔서, 대부분 아시겠지만, 간단하게 미네르바X에 대해서 포스팅 해 봅니다. ( 아참 미네르바에 대해서 포스팅 하는 김에, 어렵사리, 미넬바 노말버젼을 구하신 인우아빠님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미네르바X..........마징가의 연인....


TV판 마징가Z를 보다 보면은, 로봇의 인간화가 거의 동화수준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마징가를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시도로 보여집니다만은

예를 들면..마징가나 보스보롯이 수중에 들어갔을때, 물고기의 로봇의 크기의 차가, 인간과 물고기의 크기차로 갑자기 변하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뭐 미네르바X편에서는 무려 마징가가 미네르바에게 꽃을 꼽아줍니다만은, 그 꽃 크기는 도데체 얼마나 거대하다는 건지... ^^..

이런 로봇의 의인화는, 마징가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만은 (물론 이후 거대로봇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엽기대장 나가이 고 님은 TV판 38화에서 마징가를 사랑에 빠지게 해 버리는 엽기에 초엽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합니다.



인간 가부토 코우지에게 수동적으로 조정되는 마징가가 아닌, 마징가 자체가 저 미네르바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지요. ( 뭐 이 부분에서 "어떻게?"라고 물으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_-:: ) 무려 미네르바의 경우에는, 저 사진에서 보시듯, 눈물을? (기름이 아닐까??) 흘리기도 합니다.

그 설정을 보면, 마징가Z의 창조자인, 가부토 주죠 박사는, 마징가의 파트너 로봇의 설계도를 만듭니다. 하지만 그 파트너 로봇의 설계도는 헬박사에게 탈취되게 되고, 헬박사는 그 설계도 대로, 미네르바X를 완성합니다. 그러니 일단은 그 태생이야 어떻든, 미넬바X의 정체는 헬박사의 기계수인 셈이지요.

헬박사는 마징가와 꼭같은 성능을 가졌으리라, 생각하고, 미네르바를 이용해, 마징가를 물리치려고 했던 것이지요. 실제로 미네르바의 무기는, 마징가와 거의 동일합니다. ( 물론 이후에 신병기로서 추가된 무기는 미네르바에게 없겠지요. 그건 가부토 주죠박사의 작품이 아닌, 유미 교수와 세박사의 작품이니까요.) 로케트 펀치를 날리기도 하고, 브레스토 화이어를 쏘기도 합니다.

하지만 헬박사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으니, 미네르바X의 배부분에 있는 "짝꿍 센서" (정확한 명칭이 현재로서는 죽어도 생각이 안 나는군요. -_-:: 다시 작품을 봐봐야 겠습니다. )의 존재를 망각한 것이지요. ( 이 부분은. 제가 헬은 죽어도 가부토 주죠박사보다 하수밖에 될수 없다 라고 주장하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아프로다이와 싸우던 미네르바는, 그만 마징가를 만나자, 그 짝꿍 센서가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마징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 미네르바에 대한 훌륭한 해석으로는 여기 이글루스 주민이신, 백금기사님의 블러그에 가 보시면, 거대로봇 연구서설에서, 이 미네르바를 미녀 스파이물의 특징이 거대로봇물에 도입된 것이다. 라고 하는 훌륭한 해석을 볼수 있습니다. 강력 추천입니다.

이 부분에서 초엽기적인 사랑이 펼쳐집니다. 미네르바가 무려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마징가가 미네르바에게 꽃을 꼽아주기도 합니다. 음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 하하 ) 70년대에 영화속에서 온통 닭살이 일어나는, 배우들의 사랑놀이를 마징가와 미네르바가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미네르바의 배신?에 광분한 헬박사가 출동시킨 기계수의 공격에 의해, 미네르바의 짝꿍센서가 고장나게 되고, 미네르바는 다시 포악한 기계수로 돌변합니다. 사랑하는 여인?이 적으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마징가의 갈등과 당혹은 작품속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결국 평소 질투의 화신으로 변하고 있었던, 아프로다이A의 미사일 공격에 의해, 미넬바X는 그 죽음?을 맞이합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의아할수 있는 점은, 마징가와 같은 성능으로 만들어진 로봇이라는 미네르바가 겨우 아프로다이의 미사일에 당할수 있는가?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추측해 보면 - 뭐 사실 나가이 고도 이 부분에 대해서 아무 생각없을수도 있지만 -_-::- 미네르바는 그 구조는 마징가와 비슷하지만, 그 재질은 초합금Z으로 만들어 지지 않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헬은 초합금Z를 탈취하려고 광분하지만, 일부분을 탈취하는데 성공했을 뿐이지요. 더구나 광자력 에너지 역시 헬이 사용하지 못했지요. 뭐 아니면 말구요 -_-:: )



사실 이 작품은, 마징가의 의인화, 거대로봇의 의인화의 교과서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할만합니다.

또 재미있는 현상은, 단지 38화에서 한번밖에 출연하지 않았던 미네르바에 대한 과도한 인기입니다. 오히려 주욱 출연하는 아프로다이A와 비너스A의 인기마저도 추월하는 인기를 가지고 있지요. 아마도, 위와 같은 마징가의 연인이라는 이미지가 그 당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인식되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련지, 추측합니다.

뭐 이런 인기는 나중에 초합금혼에 전격적으로 미네르바X가 발매되는데에 이르르게 되지요.





마징가 시리즈의 최고 미인 미네르바는 이렇게 초혼으로 완성되었습니다만. 지금은 과도하게 프리미엄이 붙어 있지요. 구하는 사람보다 적게 찍어낸 탓이겠지요. 아무튼 구하기는 대단히 힘든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근에는, 원작버젼이 아닌, MA (마징가 엔젤) 버젼으로 시레누 비슷한 미네르바가 다시 발매되었지만, 그 이미지는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원작판 미네르바와는 좀 거리가 있지요.


마징가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한, 미네르바는 기억되겠지요.....마징가의 잃어버린..연인으로서 말이지요..^^ ...그러고 보니, 마징가는 참 슬픈 남자??로군요 T.T



PS..스카이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by Utopia의꿈 | 2004/12/27 20:59 | MAZINGER WORLD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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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질풍17주 at 2004/12/27 21:16
에에...궁금하신 점에 대한 일련의 답입니다요.
1. 미네르바에 꽂아준 꽃의 정체는......옆에 서 있던 벚꽃나무(였을 겁니다)의 큰 가지를 그냥 뚝 끊어서 머리에 얹어준 것입니다(그렇다고는 해도 꽃이 무지 크긴 합니다만 --; 거의 라플레시아...)
2. 눈에서 흘리는 눈물은 냉각수입니다.
3. 짝꿍회로의 정식명칭은 '파트너 회로' 이지요.
4. 미네르바X의 재질은 다른 기계수와 같은 '수퍼 강철합금' 제입니다.
5. 각 TV 에피소드 자체의 진행에 대해선 나가이 고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지요. 그냥 디자인 원안 등을 다이나믹 프로에서 제공했고 각 에피소드의 스토리나 연출은 전적으로 도에이에서 맡아 했습니다.
이사앙~
Commented by Utopia의꿈 at 2004/12/27 21:55
오 질풍17주님의 보충설명 감사합니다. 블러그라는 공간이 좋은 점이, 저처럼 부족한 글을 올려도, 방문객들께서 모두 하나씩 이렇게 보충해 주시니, 완전한 글이 된다는 데에 매력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마징가를 그렇게나 좋아하면서서 4번 기계수의 재질이 수퍼강철합금이라는 명칭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마신전서를 소장만 하고 있으면 뭐합니까? 일어 해석 능력이 떨어지니..이거 큰일입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 하하하..
Commented by vontola at 2004/12/27 22:09
이편 보면서 놀랐던게 아프로다이가 전에 없던 막강 전투력을
발휘합니다.... 기계수에겐 늘 당하던 아프로다이가 어떻게
마징가와 대등한 성능의 미네르바를 상대로 선전했는가... 의문
을 가지게 되었는데... 저의 결론은....
아프로다이는 파일럿의 정신에너지를 로봇의 파워로 연결시키는
시스템을 갖춘 로봇이라는 거죠...
이런 로봇들이....

초수기신 단쿠가- 파일럿의 야수적 본능을 로봇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어그레시브 비스트 체인지 시스템'

로봇태권브이- 태권도로 단련된 건전무쌍한 무도정신을 로봇의
파워로 변화시키는...
카프박사의 로봇들(in 태권브이)- 패배감에 따른 복수와 한의
심정을 로봇의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카프박사와 김박사가 함께 로봇연구를 한 점을 생각하면, 둘의 로봇사이에
공통점이 있음을 알 수 있죠... 즉, 파일럿의 정신력을 로봇의
파워로 연결시키는 시스템을 함께 연구했는데, 상처가 많은
카프박사는 복수심과 증오심이 가장 강한 정신에너지로 생각했고, 태권인 출신의 김박사는 무도정신을 가장 강한 에너지로 생각했겠죠...)
Commented by vontola at 2004/12/27 22:10
아프로다이의 경우는 파일럿의 '질투심'을 통해 파워가 극대화되는 시스템이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매회 코우지가 스캔들을 일으키면.... 매회 아프로다이의 파워는 극대화 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설이 성립하겠죠...^^
Commented by vontola at 2004/12/27 22:11
아프로다이의 설계자가 유미교수로 알고 있는데,, 이 양반도 뭔가 애정에 얽힌 아픈 기억을 갖고 있어서, 질투에너지의 막강함을 미리 깨닳은 인물이 아니었을까....생각도 하지만,,,,
Commented by vontola at 2004/12/27 22:13
그렇다면 왜 매번 사야카의 질투심을 자극하여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전법을 쓰지 않았는가,,, 의문이 드는데....
아무래도 유미교수는 로봇연구자가 아닌 광자력 공학자이고..
아프로다이도 기본설계는 쥬조 박사가 하지 않았을까... 이 양반도 원작버젼으로 한 불량정신 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인만큼,,. 질투나 증오의 감정이 엄청난 힘을 낳을 수 있다고 생
각했던게 아니었을까....

헛소리인줄 저도 알지만 이렇게 떠드니 재밌네요^^
Commented by Utopia의꿈 at 2004/12/28 01:03
vontola님> 아 그거 독특한 설인데요. ^^ 아프로다이의 질투 에너지라.. 아주 괜찮은 아이디어 입니다. ^^..아주 재밌게 봤네요. ^^
Commented by yosuda at 2004/12/28 01:10
처음 봤을때 참 엽기적이었습니다..저 러브신..-_-;;
Commented by 골로 at 2004/12/28 15:33
쇠돌이-가부토코지-는 파일더에 앉아서 무슨생각을 하면서 조종하고 있었을까요
'어 기대네 받쳐줘야지'
'귀여운걸 꽃이나 꽃아 줄까..'등등..--;
Commented by Utopia의꿈 at 2004/12/28 15:45
yosuda님>네 거대로봇 최대의 엽기작인걸요..하하핫..^^

골로님>음 아마도...마징가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있었을겁니다. 하하하 ^^ 이 대목에서만은 반대로 마징가가 코우지를 조종하고 있었지..않을련지..

아니면 코우지가 미넬바를 사랑하는게 되 버리니까요.헉~ 2M도 못되는 코우지가, 18미터 남짓인 미네르바를 무슨 수로 사랑한단 말입니까?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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